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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정부, 폭력 정당화 이유로 극우 가톨릭 단체 '아카데미아 크리스티아나' 해산 결정

뚠뚠이 랄랄 2024. 6. 20. 14:16

프랑스 내무부 장관 제랄드 다르마냉은 최근 극우 가톨릭 단체 아카데미아 크리스티아나(Academia Christiana)를 폭력과 무력 사용을 정당화한다는 이유로 해산할 계획이라고 발표했습니다. 2013년에 설립된 이 단체는 전통적인 가톨릭 교육과 사회적 이슈를 다루며 청소년 교육 프로그램을 제공해 왔지만, 최근 몇 년간 극우 이념과 폭력을 조장한다는 비판을 받아왔습니다.

프랑스 정부는 아카데미아 크리스티아나가 반유대주의와 폭력을 정당화하며 무력 사용을 촉구한다고 판단해 해산 결정을 내렸습니다. 다르마냉 장관은 이 단체가 "전쟁 용어를 사용하고 지지자들에게 무장을 권장한다"고 지적했습니다. 이는 프랑스 공화국의 가치에 어긋난다는 이유로 해산이 결정된 것입니다.

아카데미아 크리스티아나는 정부의 해산 결정에 반발하며 법적 대응을 예고했습니다. 이 단체는 자신들의 활동이 폭력이나 증오를 조장하지 않으며, 교육과 전통적인 축제, 민속 춤 등을 포함한다고 주장하고 있습니다. 그러나 많은 사람들은 이 주장을 설득력 있게 받아들이지 않고 있습니다.

프랑스 정부는 이미 여러 차례 극단적인 단체들을 해산시킨 바 있으며, 이번 결정도 그 연장선에 있습니다. 정부는 이러한 단체들이 사회적 안정을 해치고 폭력을 조장한다고 판단하고 있습니다.

이번 해산 결정은 프랑스 내 극우 세력의 확산을 막기 위한 정부의 단호한 입장을 보여줍니다. 이는 가톨릭 교회의 일부가 극단적인 이념을 지지하고 있다는 비판을 받을 수 있는 사례로 작용할 수 있습니다. 앞으로 정부가 이러한 단체들에 어떻게 대응할지 주목됩니다.

 

 

Academia Christiana 사진출처: ©2023 L'ÉtudiantLibre